침묵의 봄 -레이첼 카슨 책 후기

침묵의 봄 레이첼 카슨

침묵의 봄 레이첼 카슨입니다. 사회와 과학계에 큰 충격을 주었던 레이첼 카슨은. 미국의 해양 생물학자로 합성 살충제의 극단적 모습을 알기 쉽게 알려줍니다.

분명히 최소 안전 수치를 지킨 합성 살충제들이 어떻게 자연 순환고리를 돌아 우리 인간에게 돌아오는지에 대해 통찰력 있는 의견을 보여줍니다.

침묵의 봄

침묵의 봄 1

송어가 알을 낳고 활기가 넘치는 아주 이쁜 동네가 있었습니다. 맑은 물이 흐르던 동네엔 사람들이 점점 모여 농업과 어업이 활성화됐습니다.

어느 날 낯선 병이 이 지역을 뒤덮어버리더니 모든 것이 변하기 시작했다.

어린아이들이 사망하는 사건이 속출합니다. 원인은 아무도 모르는 전염병일까요? 사람들은 모두 패닉에 빠집니다.

그러나 그들은 잊었습니다. 이미 몇 달 전부터 소, 양, 닭, 참새 등의 가축들의 집단 폐사가 일어났단 사실을 말이죠. 병원마다 고통에 몸부림치는 아이들이 가득합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원인을 정확히 알지 못 합니다.

침묵의 봄 2

맑던 강물이 혼탁해지고 송어는 사라졌습니다. 마을은 활기를 잃고 시든 이파리와 사람이 떠난 처마 밑엔 흰 알갱이만 남겨져있습니다.

사악한 마술도, 악독한 적의 공격도 아니었다.

시간이 흐른 후 원인이 밝혀졌습니다. 그것은 마녀의 저주도 전쟁도 아녔습니다. 바로 그 마을 사람들이 비행기를 이용해 뿌린 살충제의 스노우 볼 효과였습니다.

드넓은 밭을 관리하기 위해선 사람이 농약을 뿌릴 순 없죠. 비행기로 마을 전체에 뿌려버립니다. 물론 인체에 무해한 수준으로 말이죠.

다만, 체구가 작은 곤충과 물고기, 식물들에겐 치명적이었을 것입니다.세번째

그 치명적인 결과가 12년 뒤에 나타납니다. 유기합성 살충제는 생물계, 무생물계 어디에나 스며들어있죠.

12년 살포된 화학물질이 지금까지 토양 속에 남아있거나 야생동물들의 몸속에 축적된 일도 있다.

이 단락을 완성하기 위한 스토리텔링 아니었나 싶습니다. 인체 무해한 수준의 농약이 어떻게 유해해지는지 보여주는 부분이죠.

비행기로 뿌린 농약이 식물과 땅에 닿고 지하수로 흘러들어갑니다. 그 물과 곡물을 물고기, 곤충, 새들이 먹으며 배설물을 통해 여기저기 흩어집니다.

마지막 단락

야생엔 먹이사슬이 있죠. 아주 단순하게 벼나 밀을 곤충이 먹고 그 곤충을 물고기나 새가 잡아먹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람이 물고기나 새를 잡아먹으면 어떻게 될까요?

유독 물질은 모체에서 자식 세대로 전해지기도 한다.

처음 뿌려진 적정량 1mg의 농약은 위와 같은 과정을 거치면서 체내에 누적됩니다. 누적된 살충제 성분은 마지막으로 인간에게 도달하겠죠.

이렇게 먹이사슬 순환 끝에 위치한 인간은 엄청난 살충제를 이론적으로 먹게 됩니다. 그리고 그 살충제는 세대를 거치면서 점점 더 누적됩니다.

그로 인해 인체의 유해한 양이 되어 돌아온 살충제 때문에 질병이나 사망에 이르게 되며 더 나쁜 건 태아에 축적되어 기형아, 유전병을 갖고 태어날 수 있게 한다는 점입니다.

침묵의 봄 레이첼 카슨 마치며

이 정도만 읽으셔도 어떤 내용인지 쉽게 아실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과학 서적이라 어렵다 생각하실 수 있지만 그런 부분 하나 없이 정말 재밌습니다.

환경보존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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